천일염전ㆍ소금창고 문화재 등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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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전ㆍ소금창고 문화재 등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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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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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신안 비금도
대동염전 전경







 







문화재청은 산업시설로서 근대문화유산의 가치를 가진 전남 신안 지역의 천일염전 2개소(전남 신안군 비금도 대동염전, 증도 대평염전)와 석조소금창고(신안군 증도)를 22일자로 문화재 등록예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천일염은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굵은 소금으로, 갯벌을 이용하여 조성한 염전에서 생산되어 김장, 젓갈, 간장, 된장의 재료로 쓰이는 등 한국인의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데, 이러한 천일염을 생산하는 곳이 천일염전이다.



전남 『신안 비금도 대동염전』은 1948년에 비금도의 450세대 주민들이 힘을 합쳐 조성한 염전으로 폐염되어 없어진 경기ㆍ인천지역의 염전을 제외하고는 설립 당시 국내 최대규모(100여ha)였다.



게다가, 비금도에는 ‘천일염전기술자양성소’가 세워져 여기서 배출된 기술자들이 인근 도서지역과 해남, 영광 등 전남ㆍ북 지역의 천일염전 조성공사에 참여함으로써 우리나라 염전의 발달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안 증도
태평염전 전경


 





신안 증도 석조
소금창고








 





전남 『신안 증도 태평염전』은 1953년 한국전쟁 후 이북의 피난민 정착을 위하여 서로 떨어져 있는 전증도와 후증도를 둑으로 연결, 그 사이의 갯벌에 조성한 염전으로 현재 단일염전 국내 최대규모(3,000,000㎡)를 자랑한다. 소금 생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염전 체험판, 곧 개관하게 될 국내 유일의 소금박물관 등 친환경적인 관광지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신안 증도 석조 소금창고』는 태평염전 조성 당시 이 지역의 돌을 이용해 건축한 소금 적재 및 보관용 창고로, 그 독특한 모습을 유지한 상태로 소금박물관으로 내부를 개조, 개관을 앞두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천일염전은 1907년 인천의 주안에서 최초로 조성된 후 현재는 염전구조조정, 값싼 중국소금 수입, 국토개발 등으로 그 규모가 계속해서 축소되고 있는 실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역사성과 인문적 경관이 뛰어나고 현재에도 생산 활동이 지속되고 있는 ‘살아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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