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양양군 손양면 오산리에 소재하고 있는 신석기시대 유적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유적들 중 가장 이른 시기의 것으로 보이는 주거지와 예술품인 토우가 발굴되었다.
(재)예맥문화재연구원은 양양군 손양면 오산리 72-2번지 일원의 양양 여운포-송전간 도로개설부지 내에서 지난 2006년 12월부터 2007년 6월 현재까지 발굴조사를 진행한 결과 신석기시대 조기와 전기에 속하는 주거지 5동과 중기에 속하는 주거지 1동, 야외노지 2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조사된 주거지 중 시기가 가장 늦은 1·2호 주거지의 면적은 48㎡(15평), 53㎡(17평)으로 신석기시대 전기 주거지의 면적으로는 대형에 속하는 것들이다. 5호 주거지는 출토유물이 없어 성격규명에 어려움이 있으나, 토층상 이번에 조사된 신석기시대 조기와 전기 주거지 중 가장 이른 시기의 것으로, 화덕자리에서 채취한 목탄의 방사성탄소연대 측정결과도 BC 5,570~5,480(보정연대)로 확인되어 국내에서 조사된 주거지 중 가장 이른 시기의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신석기 유적에서 곰 등의 동물을 형상화한 토우도 출토되었는데, 이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출토된 예술품 중 가장 이른 시기의 것으로 보인다.
예맥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토우 등의 출토는 선사시대의 토템신앙과 연관된 것으로 보여 신석기시대 조기 및 전기 문화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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