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인쇄체 금속활자'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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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인쇄체 금속활자'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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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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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 인쇄체 금속활자 '교서관인서체자'







 







조선시대의 출판 전문 관청인 교서관에서 만든 인쇄체 금속활자 ‘교서관인서체자’가 처음으로 발굴,
고증되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4일, 박물관 수장고에 소장된 금속활자 가운데 ‘교서관인서체자(校書館印書體字)’를 최초로 발굴 및 정리하여
“조선(朝鮮)의 금속활자-교서관인서체자”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교서관인서체자’에 대해서는 이 활자로 찍은 책만 알려져 왔고 활자 자체의 존재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번에 이루어진
활자 정리 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이 활자가 발굴 및 고증될 수 있었다.







 








 



 







▶ 교서관인서체 ‘力'字







 







‘교서관인서체자’란 조선시대 중앙의 출판 전문 관청인 교서관에서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인쇄체
금속활자를 말한다. 이 활자는 명(明)나라에서 중기 이후 유행하던 인쇄체를 도입한 최초의 활자로, 종래의 붓으로 쓴 듯한 글씨체와
달리 가로획이 가늘고 세로획이 굵으며 서양의 인쇄체와 같이 필획의 끝처리를 간소화한 인쇄체의 특징을 보인다.
「동국문헌비고(東國文獻備考)」(1770년 간행)와 같은 관찬 서적뿐만 아니라 조선 후기의 문집 출판에 많이 사용되어 ‘문집자(文集字)’라고
불리기도 한다. 처음 만들어진 시기는 1684년 무렵으로 추정되며, 대한제국 시기 학부(學部)에서 교과서를 출판할 때도 목활자와
함께 사용되어 조선후기 인쇄문화사와 인쇄기술사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전기교서관인서체자

 





▶ 후기교서관인서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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