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의 3대 등대, 문화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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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의 3대 등대, 문화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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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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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 군산 어청도 등대







 







문화재청은 14일, 문화재위원회 근대문화재분과의 검토를 거쳐 서해의 대표적인 등대 3건을
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화재로 등록 예고되는 등대는 ‘군산 어청도 등대’, ‘신안 가거도 등대’,
‘해남 구 목포구(木浦口) 등대’로, 모두 지어진 지 100여 년 된 등대들이다.



전북 군산의 ‘어청도 등대’는 1912년에 축조되어 현재까지도 초기 등대의 원형을 잘 유지한 채 사용되고 있으며, 수은의 비중을
이용해 등명기(불을 켜서 비추는 기계)를 수은 위에 뜨게 하여 회전을 시키는 ‘중추식등명기’의 흔적과 그 유물이 그대로 남아
있다.



또한, 상부 홍색의 등롱(燈籠)과 하얀 페인트를 칠한 등탑, 그리고 돌담의 조화된 모습은 ‘어청도 등대’만의 특색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해질녘 석양과 바다와 등대의 자연스러운 어울림은 다른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신안 가거도 등대

 







해남 구 목포구 등대








 





우리나라 최 서남단의 섬에 자리한 전남 신안의 ‘가거도 등대’는 1907년에 축조하여 1935년
유인등대로 증축한 등대로서, 대한제국시기의 정형적인 모습의 등대에서 전면 출입구와 원뿔꼴의 등롱 그리고 등탑 내부의 직선형
계단으로 변화된 모습과 함께 등대의 효율성을 강조하는 시대적 변화 양상 등 등대건축의 한 변천사를 보여준다.



전남 해남의 ‘구 목포구 등대’는 1908년에 축조된 대한제국기의 대표적인 등대로서 목포와 서남해 다도해를 배경으로 살아온
뱃사람, 섬사람들에게 육지의 관문인 목포구(木浦口)의 이정표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목포구 등대는 후에 지어지게 되는 우리나라 등대의 기본적인 전형이 되는 등대로서 전체적인 비례가 조화되어 아름다운 외형을 가지며,
당시의 원형으로 거푸집을 짜서 시공하는 콘크리트 축조 기술 수준을 잘 나타내 주는 등 전통과 근대의 변혁기 근대 건축기술이
집약되어 있다.



한편 세계 최초의 등대는 기원전 280년에 지중해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항구 입구 근처에 있는 파로스라는 작은 섬에 세워진 “파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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