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고구려계 석실분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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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서 고구려계 석실분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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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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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 고구려 추정 석실분이 발굴된 B지구 전경







 







충북 충주시 이류면 두정리에서 이 일대를 고구려가 장기간 지배했음을 뒷받침해주는 고구려계
석실분과 토기 등이 발굴됐다.



(재)중원문화재연구원은 14일, 충주시에서 진행하는 클린에너지파크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작년 말부터 건설예정부지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B, C지구에서 고구려의 것으로 추정되는 석실분과 토기, 기와가마, 소성유구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B지구에서는 능선과 접한 평탄지의 북동쪽부분에서 석실분 6기가 확인됐으며, 6호 석실분의 남쪽에 인접하여 ‘ㄱ’자형의 온돌유구
1기, 서쪽으로 노(爐) 1기와 소성유구 1기가 확인됐다. 북서쪽에서는 2기의 노와 이와 관련된 부속 시설로 보이는 수혈유구
4기, 주혈(기둥구멍)군이 확인됐다.







 













▶ B지구 석실분

 




▶ 석실분서 출토된 고구려추정 토기








 








총 6기의 석실분 중 1호를 제외한 나머지 유구의 석실 내부에서는 바닥면에 갈색 사질토를 깔고
불다짐하여 바닥을 고르게 한 흔적이 확인됐는데, 기반암층이 아닌 자갈이 다수 포함된 갈색 사질토 위에 유구를 조성하면서 바닥을
고르게 하고자 이러한 수법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석실분에서는 높이 17.5cm, 지름 17.2cm의 적갈색 단경호(목이 짧은 토기)와 장동호(몸통이 긴 토기) 등의 토기도
발굴됐다. 2호 석실분에서 발굴된 단경호는 기술적 완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6호 석실분에서 발견된 장동호는
평평한 밑바닥에 매끄럽게 깎은 흑갈색 표면과 침선문(새김무늬) 및 암문(표면을 문질러 그은 무늬)이 특징인데 이러한 형태의 토기는
고구려 토기의 특징과 매우 유사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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