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아리랑TV 공동제작 ‘씨름’, TV 스페셜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수상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재)국제방송교류재단이 공동 제작한 특집 다큐멘터리 <씨름, 분단을 넘어 세계를 잇다>가 제53회 휴스턴 국제영화제 TV 스페셜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31호인 씨름은 지난 2018년 11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남북 공동으로 최초 등재됐다. 다큐멘터리 <씨름, 분단을 넘어 세계를 잇다>는 1·2부 각 30분으로 나누어 구성한 총 60분 분량이다. 1부에서는 ▲ 씨름의 역사와 전승 문화, ▲ 세계의 맨손경기와 씨름의 특징, ▲ 스포츠로 거듭난 현대 씨름 등 ‘민족의 씨름’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2부에서는 ▲ 남북한 씨름의 비교, ▲ 세시풍속·생활체육 등 공동체문화로서의 씨름, ▲ 세계에 진출한 한국씨름 등을 다루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서 씨름’의 면모를 조명했다.
2019년에 제작된 이 영상물은 지난 12월 아리랑 TV와 UN채널을 통해 전 세계 105개국을 대상으로 방영되었다.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이번 제53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TV 스페셜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무형유산 콘텐츠를 제작‧보급하고, 공감대를 키워나갈 수 있게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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