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산업단지인 구로공단 산업유산을 제2차로 공개 구매한다.
지난 5월부터 제1차 자료 공개구입을 진행하여 금성사 라디오, 라디오 금형판, 모자 제작틀, 대한전선 사보, 구로지역 생산 의약품류 등 구로공단 관련 산업제품/기기, 문서, 도서, 간행물, 사진 등 약 200여점을 구입했다.
8월 6일(목)부터 8월 19일(수)까지 전시자료를 2차 공개 구입한다. 공장표어, 작업복 등 구로공단의 조성과 발전을 담은 자료, 의류‧봉제‧가발 등 당시의 산업을 만나볼 수 있는 자료, 월급명세서와 구인광고 등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자료를 소유하고 있는 개인 및 법인은 누구나 매도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자료 중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자료에 대해서는 개별 통지 후 2차 실물 접수를 진행한다. 문화재청‧서울시 문화재 위원 및 문화재 분야 전문가 등 3~5인으로 구성된 자료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접수자료’에 대한 구입 여부와 구입 비용을 결정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G밸리 산업관이 구로공단,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거쳐 G밸리로 변화해온 구로구 일대의 역사를 만나고,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자료 공개구입에 서울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G밸리 산업관은 현재 건축 중인 G 스퀘어의 1층, 7층 총 2개 층에 상설‧기획전시실, 자료실, 강의실로 구성되며, 2021년 7월 개관 예정이다.
취재팀 임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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