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칠석을 맞아 인천국제공항 1층 밀레니엄헐에서 세시절 맞이 기념공연이 8월9일 열렸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동식)이 주최한 이번 공연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는 첫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서 세시절의 의미와 기쁨을 외국인들과 함께 나누는데 목적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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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영남 한국의집 공연팀장은 “아름다운 사랑의 전설 이야기를 주제로한 칠석날의 세시풍습을 외국인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
이러한 기획의도에 맞게 이번 공연내용에는 ‘춘향가’ 중의 사랑가와 ‘선녀와 나무꾼’을 현대에 맞게 각색한 선녀춤, 그리고 부채춤 등의 전통무용과 사랑을 주재로한 영화음악을 전통악기의 연주를 통해 들려주는 순서로 진행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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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이번 공연은 외국인전통문화체험관의 재개관 기념행사의 의미도 지니고 있다. 지난해 9월 체험관 운영을시작한 후 올해 7월까지 2만여명의 환승 외국인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했고 이번에 체험관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더욱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자 내부공간을 새롭게 꾸미는 공사를 마무리 짓고 외국인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
박정숙 한국문화재보호재단 관장은 “지난해 9월에 개관한 체험관이 외국인들의 호응이 좋아 앞으로는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고궁 등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는 계획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