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목판본 천상열차분야지도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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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목판본 천상열차분야지도 기증
  • 관리자
  • 승인 2006.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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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신한은행으로부터 조선시대 ‘목판본 천상열차분야지도(木板本
天象列次分野之圖)’를 기증받는다고 15일 밝혔다.


 















▶ 천상열차분야지도

 

목판본 천상열차분야지도는 조선시대(선조4년)에 나라에서 제작한 별자리 그림으로서, 태조 대에 제작된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天象列次分野之圖刻石)에 새겨져 있는 천문도를 그대로 목판에 새겨 종이에 찍어낸 것이다.


기존에 알려진 선조대의 ‘목판본 천상열차분야지도’는 일본 텐리(天理)대학교 소장품이 유일하였으나
이번에 신한은행의 기증을 통해 그와 동일한 본의 천상열차분야지도를 국내에서 소장할 수 있게 되었다.



신한은행은 이미 2005년 문화재청과 ‘1문화재 1지킴이 운동’ 참여 협약을 맺고 국보 제1호 숭례문 지킴이로서 문화재 보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이번 기증도 문화재지킴이 운동의 연장선으로, “과학문화재로서 천상열차분야지도가 지닌
학술적 가치와 중요성에 주목, 이를 구입하여 기증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기증을 목적으로 대상 문화재를 선정, 사내 모금 활동을 전개하여 마련한 비용으로 억대의 문화재를 구입하여 박물관에
기증한 점은 전에 없던 획기적인 일”이라며, “현재 문화재 지킴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를 검토 중인 기업체들로부터 지킴이
활동의 새로운 형태로서 주목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목판본 천상열차분야지도’의 기증식 행사는 12월 19일(화)에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되며, 유홍준 문화재청장을 비롯하여 신한은행
관계자, 이동식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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