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복원 기술도 한류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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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복원 기술도 한류가 이끈다.
  • 이민규
  • 승인 2024.10.0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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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AN 정상회의 기념, 한국의 라오스 문화유산 복원 과정 영상화

 

많은 유럽인과 한국의 여행객들도 즐겨 찾는 동남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한 라오스.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공항과 라오스 남부 중심도시인 팍세 공항에서 한국 국가유산청의 라오스의 남부 홍낭시다 문화유산 발굴 복원 영상이 101일부터 상영되고 있다.

 

8일부터 개최되는 제44ASEAN(동남아국가연합) 회의에 맞춰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준비하고 CPN문화유산 문화재TV가 제작에 참여하여 만들어진 이번 문화유산 복원 홍보영상은 2013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의 첫 해외 문화유산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과정과 성과가 담겨있다. 문화유산 복원사업은 1차 년도 5년 사업을 마쳤으며, 현재 2차 년도 사업으로 이어져 진행 중에 있다.

 

라오스 공항 ODA홍보 영상 송출 모습 (자료=CPN문화유산)
라오스 공항 ODA홍보 영상 송출 모습 (자료=CPN문화유산)

 

국가유산청의 라오스 문화유산 복원사업은 홍낭시다에 묻힌 고대 크메르 문화유적의 발굴과 보존을 통해 라오스 고대 참파삭 왕국의 모습을 완성해 가고 있으며, 라오스 현지 기관들과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 보존 체계의 구축과 라오스가 독자적으로 문화유산을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영상 제작에 참여한 CPN문화유산 문화재 TV의 이재호 국장은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대한민국 국가유산청의 제1호 문화유산 ODA 사업인 라오스 홍낭시다 복원 영상이 만들어져 세계에 소개될 수 있어 다행이다. 영상은 한국의 문화유산 복원 능력이 세계에 인정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문화유산 복원도 역시 한국인이라는 한류의 위상을 느끼게 할 것이다. 라오스 남부 홍낭시다 문화유산 ODA 복원 사업을 한국이 이끌 수 있도록 함께 고생 해주신 분들과 라오스 현지에 계신 문화유산 복원팀에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문화유산 홍보영상은 ASEAN 정상회의를 기념하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상영될 예정이며라오스 국제공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한국의 문화유산 복원 기술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한국 라오스 간의 문화유산 협력 프로젝트에 대한 인식 제고, 양국 간의 파트너십과 함께 문화유산 보존이 지닌 가치와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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